바로가기 메뉴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멀티미디어 자료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 시범사업 대상자(배성근님) 인터뷰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
  • 등록일 :2019-09-09
장애인 보조기구 사례관리시범사업

사고가 나기 전에는 송전 전기원으로 고압선 철탑을 탔었습니다.철탑 조립을 하고 고압선 전선을 연결하고 지방과 산에 깊은 산속에 다니면서 고압선을 연결하고 고압선을 짓고 하는 일을 했었는데 사고가 나고 난 뒤에 나같이 활동성 있는 사람도 움츠려 들게 되더라고요.

세상이 무서워지고 사람이 무서워지고 나는 그 순간에 사람이 아닌 줄 알았어요.

심지어 때리기도 하고 간병사하고 간호사하고 싸움만 나면 그 방(독방)에 갇히고 그런 일을 겪고선 인권위원회, 권익위원회에 전화를 했더니 증인, 증거가 없으니까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이 군청에서 이 담당자가 휠체어 담당자가 “팔다리도 못 움직이는 사람이 어떻게 전동 휠체어를 타느냐”고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나같이 못 움직이는 진짜 중증 장애인들이 전동휠체어가 필요한 거지,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무슨 전동휠체어가 필요하냐고... 그전에는 휴대폰이나 이렇게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전동휠체어가 없으니까 혼자서 물을 먹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간병사들 하고 요양병원에서 싸우면서 물 좀 먹여달라고 부탁하고 사정사정하면서 물 한 모금 얻어먹고...

그래서 이 전동 휠체어를 국립재활원에 있는 중앙보조기구센터에서 유성문 선생님하고 김경명 선생님이 핸드폰 거치대 달아주고 물통, 턱걸이로 움직일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이런 기능들을 부착해주셔서 간병사들 하고 물먹여달라고 싸울 일도 없고, 휴대폰으로 실시간 간병사들이 나에게 대하는 걸 녹음도 할 수 있고 위급할 때 내가 스스로 전화번호를 눌러서 전화도 할 수 있고, 나한테 50% 이상의 60% 이상의 손과 발이 되어주니까 그래서 더 삶에 힘이 더 생기고...

이 보조기를 내 몸에 맞게 맞춤으로써 내가 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지금은 서울 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해서 학업 중에 있고, 사회복지과를 나와서 지금은 예전의 직업과는 전혀 다르지만 내가 경험한 것을 또 다른 삼자가 장애인들이 안 좋은 악행을 당하지 않게 사회복지과를 졸업해서 사회복지사가 돼서 ‘나 같은 장애인도 할 수 있다’ 그걸 보여주고 사례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중앙보조기구센터에서 이렇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내 개인 생활에 큰 영향이 오는 것 같습니다. 중앙보조기구 센터가 더 활성화가 돼서 다들 경험해보고 중증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이런 꿈을 갖게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배성근님은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서울사이버대학 사회복지과에 대학 중입니다.
그는 2009년 발생한 사고로 인한 목뼈 골절로 경수 4번이 손상되어 목 아래로는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됐지만, 2012년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중앙보조기구센터를 통해 휠체어 영역, 개조제작 영역, 컴퓨터 접근 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가 보조기구 센터를 통해 가능하게 된 부분은 휠체어를 통한 이동, 스마트폰 거치대 제작과 전용 펜 개조를 통한 휴대폰 사용, 컴퓨터 접근 보조기구를 통한 데스크탑 제어하기입니다.

*인터뷰는 개인 경험에 의한 보고로, 특정 직업(직군)을 비하 또는 비난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보건복지부 보조기구센터 1670-5529 장애인보조기구 콜센터

위 동영상은 국립재활원 유투브 채널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https://youtu.be/rQptqU957T0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