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 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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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
2001년 9월(당시 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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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상황
학교등교 중 고속도로에서 7중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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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형
지체장애 1급 경수손상 사지마비
사고가 난 후 처음엔 아무리 오래 걸려도 10년이면 다시 걸을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벌써 훌쩍 그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사고 나기 바로 전 방학 때 실습으로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 이동을 도와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만해도 건성건성... 제가 장애인이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을 안했습니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장애란 자신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조심하지 않으면 언제나 여러분에게 달려들 맹수처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장애는 질병이 아닙니다. 전염되는 것이 아니고 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불편하고, 여러분의 관심이 좀 더 필요한 단어입니다.
장애인들도 함께 웃고 울고 즐거움을 아는 똑같은 인격체입니다.
장애인이 편한 세상은 비장애인들도 편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