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운영기관)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교육지원 로고

 선배 부탁으로 일을 도우러 갔다가, 마치고 술을 과하게 마신 상황에서 선배 차량에 탑승하게 되었다. 안전벨트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선 침범으로 인해 마주 오는 차량과 부딪히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이후, 거의 7년간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였습니다. 누워있는 동안 삶을 포기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였으나, 점차 외부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아무리 몸이 불편하더라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활동 중에 휠체어 럭비라는 운동이 있는데, 얼마 되지 않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몸 상태가 엄청 좋아졌습니다. 지금 저는 여러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재활을 조금 더 빨리 했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몸 상태가 좋았을 거란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들은 집에 가만히 있는 다고 저절로 생기는 건 아니고, 외부활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손상예방교육은 제가 느낀 아픔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여줌과 동시에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