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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동차를 타고 날아갑니다´

  • 등록자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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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0-06-16

저는 자동차를 타고 날아갑니다. - 제 이름은 김양임, 나이는 60세로 어려서 앓은 관절염 후유증을 제때 치료받지 못한 채 지체장애 2급으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인공관절 수술에 지치고 지쳐버린 내 인생이...... 벼랑끝에 서있을 때.......
 국립재활원은 다시 한번 빛이 되어주셨습니다. 그 섬세한 배려와 격려의 손길은 사실 제가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는 힘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올해 1월, 국립재활원은 코로나19를 예상이나 한 듯이 저에게 자동자를 직접 운전하고 다닐 수 있게 준비를 시켜 주셨습니다. 이번 도로연수는 자칫 집안에만 갇힐 뻔했던 저에게 발도 아닌 날개를 달아주신 것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오흥학 강사님...... 도로 운전 연수...... 27년 장농 면허를 환골탈태시켜 주신 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겁에 질려 떨고있는 저에게 할 수 있다며 끊임없이 자신감과 용기를 더해 주시고, 운전 연수 내내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부어주신 강사님....... 당신은 저의 두 팔에 날개를 달아주신 천사입니다!
꿈에도 생각 못했던 자동차 운전을 내가 운전석에 앉아 직접 운전하며, 좌측 우측 차선까지 변경해서 목적지까지 도착했을 때의 그 기쁨과 환희를 뭐라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런 그 기쁨을 저보다 더 기뻐하며 축하해주셨던 오흥학 강사님......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영원히 묻혀 사라져 버릴 것 같았던 나의 운전면허증은 이제 물 만난 고기입니다. 저와 함께, 보고싶은 사람이랑 가고싶은 곳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며 빨빨거리고 다니게 될 테니까요.
 왜 진작 용기를 내지 못했을까요?
지난 시간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젠 사랑하는 가족에게......
또 제 2의 인생을 살도록 두 팔에 날개를 달아주신 국립재활원 관계자 분들과 오흥학 강사님께......
감사하는 마음 만큼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살기로 다짐해 봅니다.
 항상 우리 장애우들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배려로 함께 해 주신 국립재활원 관계자 분들과 모든 강사님들께 항상 좋은일 웃을일만 있기를 기도합니다..


도로연수교육을 받은 '김양*'님의 운전교육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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